대전에서 그림자 전시로 유명한 빈센트 발 전시를 한다. 나도 가족과 함께 가까운곳에서 한다니 부지런히 예매를 하고 가보았다. 9월 전에 예매를 하면 얼리버드로 50% 할인가로 예매할 수 있었다. 지금은 10% 할인을 한다고 한다.
서울에서도 꽤 유명한 전시라고 들었다. 각종 물건의 그림자로 상상력을 발휘해서 새로운 작품을 창작한다니!
그럼 어떤작품들이 있을까? 내멋대로 작품을 해석해 본다.
안녕 악어야! 가위날이 이빨이구나.
소주는 멋진 밤바다!
시원한 야외 풀장.
타자기의 글자판 하나하나 기발해.
너무귀여운 게임하는 아이. 컨트롤러가 헬멧이 되는건가.
꽃이 밥아저씨가 될수 있어.
어떤 레인이 일등을 할까 주사위의 눈금이 레인으로.
깊은 바다색이 너무 이쁘구나.
꼼짝마. 너를 와인행성으로 데려가 주마.
애기들과 엄청했던 코 검사. 어휴.
이외에도 수많은 작품이 있고 포토존도 트릭 아트처럼 작게 있으며 작은 극장에 커튼을 열고 들어가면 짧은 단편 영화를 상영한다. 그림자 인형을 만난 아이가 그림자 인형이 바다로 나아갈 수 있게 집안의 각종 물건, 가구를 이용하여 아빠와 도와준다. 결말은 ? 그림자 인형은 사라졌을까 아님 바다로 갔을까? 직접 확인해도 좋겠다.
작품만 있고 포토존만 있다면 조금 아쉬웠을것 같은데 작품수가 굉장히 많고 작업하는 과정이 곳곳에 비디오로 나온다. 창작하는 과정, 빛을 내는 작업.. 또한 기념품 사는 곳도 작품을 팔기도 하고 각종 예쁜 디자인의 상품이 있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 그려진 엽서 하나만 사도, 냉장고 자석만 사도 그림하나 간직하는 느낌이 들것이다.
나는 애기들이 수첩과 자석을 사서 그것으로 충분하다.
모두 끝나고 나올때 스스로 물건을 이용해서 그림자를 만들고 그려보는 체험도 있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1%라도 올려주고 싶으면 잠시 해보는 것도 좋다. 나도 해봤는데 창의력이 나오지 않아 뭘 그림자로 할지 어려웠다. 그러나 애기들은 고민할 시간도 없이 물건하나 놓고 쓱쓱 그려 무엇인가를 만들었다. 역시 아이의 뇌는 유연하구나. 잘 자라고 있구나 느끼게 해주었다. 체험까지 끝내면 아주 알찬 전시관람을 한것이다.
겨울까지 전시가 이어진다고 하니 예매하고 나들이 가는것 추천한다. 도슨트 해설도 예약하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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