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와 넷플릭스에 중독된자 누구인가.
바로 나다. 퇴근후 집에 가면 바로 손발을 씻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침대에 눕는다. 아, 오늘도 힘들었다.
애기들은 학원과 친구들과 노느라 6시나 되어야 오고 그동안 30분쯤 시간이 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너무 많이 봐서인지 손에서 폰을 놓지 못한다. 폰을 들고 있어서 보는건지 중독이 되서 폰을 놓지 못하는 건지. 뭐가 먼저인지 모르겠다.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하다.
그래도 쓸데 없는것 보다는 약간의 유의미한것을 보는것이 좋겠지?
몇가지 유튜브 채널을 소개해 본다.
1. 유칼립투스
study with me 영상이 많다. 의대생의 채널이고 같이 공부하기 매우 좋다.
1시간, 2시간, 3시간 짜리 영상도 있다. 틀어놓고 이사람이 공부하듯 나도 해봐야지 하는 마음이 든다. 가끔 비춰지는 의대책은 하나도 모르겠지만 두껍고 양도 많고 어렵고 대단해 보인다.
타닥타닥 소리날때도 있고 잔잔한 노래가 나올때도 있다. 집에서 창가에서 찍은 뷰가 나올때도 있고 한강이 보이는 뷰도 있고 고즈넉한 숙소에서 공부하는 모습이 나올때도 있다. 4계절의 풍경이 고스란히 담긴 편안한 모습의 공부하는 영상이 많아서 집중이 아주 잘된다. 무엇보다 이렇게 대단한 사람도 2시간 3시간씩 공부를 열심히 하니 나같은 부족한 사람은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동기부여가 매우매우 많이 된다. 그리고 같이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 놀고싶다는 생각이 잠시 잊혀진다. 가끔 의대생의 생활을 vlog로 올려줄때도 있다. 그것도 흥미롭다. 지금은 반년정도 새로운 영상이 안올라 오긴 하지만 예전 영상만으로도 훌륭하다.
공부를 해야겠다, 하고싶다, 집중해야한다 고 마음이 든다면 잔잔하고 성실한 이 채널을 추천한다. 강추.
www.youtube.com/@eucalyptus_dermatology
2. 조니아 Nia Cho
영국 유학생의 채널이다.
카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주문을 받고 일하는 모습을 찍어 손님과의 대화 small talk을 쇼츠나 vlog로 올려준다.
영국에서의 실전 영어회화를 들을수 있는 아주 좋은 채널이다.
매력적인 영국발음이라니. 미국영어에서 배우지 못한 단어들도 가끔 나오니 너무 신기하다.
어느날은 This tea doesn't tempt you. 라는 말을 들었다. 이차가 당신에게는 별로인가봐요 라는 뜻.
직역하면 이차가 당신을 유혹하지 못했군요 라는 뜻이지만 의역하면 별로인가봐 이렇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된다.
웬지 수준 높아보이는 영국영어. 너무 매력적이다.
영국영어를 짧게 듣고 일상영어를 배워보고 싶다면 이 채널을 추천한다.
3.돌돌콩(스탠포드)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분석가로 일하고 있는 한국사람이다.
책도 출판할 정도로 꽤 유명하다-어쩌다 가방끈이 길어졌습니다만. 이라는 책을 쓴 사람이다.
영어 공부를 할때 연관으로 떠서 들어가 보니 한국사람이고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일하는 사람이고 국제결혼을 했고 구독자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영어공부와 그 이외의 긍정적인 것들을 알려준다.
미라클 모닝 챌린지를 구독자들과 하며 새벽공부를 하고 성실하기로는 따라올 자가 없는듯하다.
저렇게 미국에서 취업까지 한 사람이 더 공부할 영어가 있나 싶을 정도로 열심히 한다.
영어공부의 팁을 알려주고 좋은 책이나 공부에 관한 인터넷 사이트 등을 알려준다.
가끔 전문가와 인터뷰하며 좋은 영향력을 구독자에게 끼친다.
의지가 약해질때 이분을 보면 자극이 될거같아 추천한다.
4. 콜미진
캐나다 토론토에 사는 한국 아줌마 채널이다.
캐나다 남자와 결혼해 아이 둘이 있고 40세 쯔음 캐나다 항공사에 취직해 스튜어디스를 하며 바쁘고 알차게 살아가는 한국 아줌마 이야기 이다.
남편분과 아이들은 한국 음식에 매료되어 한식을 주식으로 먹는다. 간식도 부침개를 먹거나 이삭토스트 스타일로 한국적 간식을 먹을 정도이니 삼시세끼는 당연 한식을 먹는다.
남편뿐 아니라 아이들도 한식을 먹여 키우고 한국말도 가르쳐서 아이들은 bilingual 이다. 너무 부럽다.
깨끗하고 자유로운 자연환경에서 생활하며 한국음식 먹고 언어까지 다 할 수 있는 아이들이라니. 게다가 따님 아드님이 너무 예쁘고 잘생겼다. 아이들 생활 보는 재미가 있다. 캐나다의 생활은 어떤지, 마당있는 집에서는 어떻게 노는지, 방학은 어떻게 보내는지 아이들 엄마로서 나는 그런 차이점을 보는게 너무 재밌다.
또한 40세 넘어서 캐나다에서 취직한 한국 여성이라니. 너무 멋지다.
그것도 스튜어디스! 캐나다는 항공사 취직에 나이제한이 없다고 한다. 서비스 경험(작은 가게의 알바라도 경력으로 된다고 한다) 이 있고, 서비스 마인드가 있고 무엇보다 안전에 대해 철저히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키크고 예쁘고 어려야 된다고 했는데 아줌마에 40세 넘고 키, 외모 상관없이 안전에 대한 마인드와 수행 능력만을 보고 심지어 지원서를 누구든 쓸 수 있다고. 선진국은 다르구나.
여기저기 비행하며 워킹맘으로서의 vlog도 찍어주고 가족들과의 생활도 보여준다. 나도 항공사에 취업하고 싶다는 마음이 불끈 솟는다. 한국에서 아줌마 가능한가요..?
한국 아줌마의 캐나다 생활을 보고 싶다면, 예쁜 아이들의 모습을 보너스처럼 보고싶다면, 한국에서의 복잡한 일을 모두 잊고 싶은날 보면 행복한 기운이 나에게도 오는것만 같다. 그런걸 느끼고 싶다면 이 채널을 추천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채널이다.
한국 아줌마의 캐나다 생활과 워킹맘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채널을 추천한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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